여의도 IFC몰 근처 맛집.. 옆옆옆 건물?
첫째 아들 생일을 맞아서 여의도 콘래드 호텔을 방문했는데요.
생일인데 어떤 걸 먹어야 기억에 남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제일 좋아하는게 고기라..
소고기 구이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요.
찾다 보니 돈까스랑 소고기를 미니 화로에 구워먹는 집이 있더라고요.
뭔가 직접 해보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맘에 들어할 것 같아서 가봤어요.
IFC 몰에서 여의도역 3번 출구 쪽으로 걷다보면 할리스 커피가 있는 건물이 보이는 데요.
후라토식당은 이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3층 입니다.
안내판을 바라보고 왼쪽을 보면 후라토 식당 간판이 보입니다.
후라토는 일본말로 훌쩍, 느닷없이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후라토식당이 세명의 젊은이가 어느 날 ‘훌쩍’ 떠난 일본 도쿄 여행에서 시작되어서 후라토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나와 있네요.
프랜차이즈 식당이었군요.
제가 웨이팅 등록할때 1번 이었는데요… 좌석이 대부분 2인으로 되어 있어서 4인 좌석이 나오지 않아서 앞팀에 한번만 양보하고 기다렸는데…
15분 정도 대기 했어요;;;;
아무래도 직접 구워먹기도 하고 또 술도 팔고 있어서… 회전속도가… 쿨럭;;;
대기할때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없어서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고요;;;
의자라도 좀 놔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미리 메뉴판을 봐뒀는데요.
먹음직 스러운 음식이 많았지만… 오늘의 목적은 화로에 구워먹어보는 것이니…
규카츠랑 스테키 정식을 선택했는데요.
와이프는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꼭 먹고 싶다고 오므라이스를 시키더라고요….
근데 이거 안 시켰으면 큰일 났을뻔요 ㅎㅎㅎ
고기가 생각보다 천천히 익어서… 화로도 작고 ㅎㅎ;;;;
두아들들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ㅋㅋㅋㅋ
우리가 먹은 음식들
오므라이스를 저렇게 가져다 주는데요.
가운데 배를 갈라서 먹으라고 했어요 ㅎㅎ
일본 여행 후기들 보면 퍼포먼스로 갈라주던데… ㅎㅎ;;
일본식 식당 답게 트레이에 반찬하고 같이 세트로 나옵니다.
스테키 정식 입니다.
고기 빛깔이 참 좋죠?
빛깔 만큼이나 고기가 부드럽더라고요.
아이들이 엄청 잘 먹었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규카츠 입니다.
안에 고기가 소고기에요.
어떻게 저렇게 튀겼을까요? 높은온도로 순식간에 튀기면 저렇게 되나?
미니화로에 올려 원하는 만큼 구워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화력은 쎄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보며 즐거워… 할줄 알았지만…
기다림에 지쳐서 배고프다고 아우성 댈 뿐입니다. ㅎㄷㄷ
굽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ㅋㅋㅋ
잘 익은 규카츠는 스테키 보다도 부드럽고 맛나더라고요.
아들들은 스테키 정식을… 그리고 저는 규카츠를 시켰지만….
아들들이 규카츠까지 넘나 잘 먹…쿨럭;;;
15000원에 고기를 추가할 수 있었지만… 굽는게 넘나 번거로워서 포기…(불이 약한편이라;;;)
숙소 들어가다가 간식거리 사가지고 들어갔어요 ㅋㅋㅋㅋㅋ
후라토식당은 듣던대로 맛있는 소고기 식당 이었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구성도 깔끔했어요.
분위기도 좋아서 기념일에 가지 좋은 곳 같았습니다.
다만, 웨이팅이 좀 있을 수 있다는 점.
아이들과 간다면 고기 굽기 좀 바쁠 수 있어서.. 단품 요리와 섞어서 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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