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망고 빙수 Grill burger & Bingsu(그릴드버거앤빙수)

더울 땐 망고빙수

이름에서 보시다 시피 사실 햄버거 전문점 입니다. 하지만 햄버거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ㅋㅋ

해외 나가서는 햄버거를 잘 먹지 않는 편인데요. 이유는 우리 나라에 비해서 맛이 좀 약하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보통 맘스터치 불싸이 버거나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버거킹 몬스터X 처럼 맛이 강한 버거를 선호하거든요.

그런데 해외에서 먹어본 버거들은 소스맛이 다 약하더라고요.(소금맛 제외… 더운 나라 버거는 좀 짠맛은 강했…)

어찌됐던 간에 그릴드 버거 앤 빙수는 올드타운 소원배 타는곳 건너 편 쪽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저녁에 가족들 빙수 시켜주고 저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어요.

망고빙수는 낮에도 먹어봐서 저녁에는 카페 덴다 하나 시켜서 멍 때렸죠 ㅋ

카페 덴다(Den Da) 는 베트남 블랙커피인데요. 아메리카노가 커피 + 얼음 + 물을 넣어서 만든다고 하면 덴다는 커피랑 얼음만 넣어서 마시는거에요.

그래서 처음에 제가 덴다를 시키니까(그릴드 버거에서 말고 하이랜드 같은) 덴다는 쓰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따로 있다고 이야기 해 주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제가.. “알아 물 조금만 타서 먹을꺼야” 라고 이야기 해 주었죠 ㅋㅋ

그냥 먹기는 좀 힘들어서요 ㅋ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 살짝 더 진하게 먹고 싶으면 덴다에 물 탄게 더 좋더라고요.

망고 빙수 입니다.

이게 대 사이즈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사진에는 안 크게 보일진 모르겠는데요.

실물은 상당히 컸습니다. 망고가 어마무시하게 나왔어요.

망고 적당히 먹고 망고를 우유빙수 속에 좀 묻었다가 시원하게 먹었어요. ㅎ

그리고 옆에 있는건 연유….

전 단건 좀 싫어해서… 안 먹으려다가 맛만 보려고 뿌려봤는데…. 우유 빙수랑 왜케 잘 어울리는 겁니까?! ㅎㄷㄷ

결국 저거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

애기들이 다 먹은 거에요. 전 안…음… ㅎㅎ

다낭에서도 두군데에서 망고 빙수 먹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격은 좀 있어도 여기 망고 빙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가족들도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고 했어요.

수박 빙수… 음… ㅎㅎㅎ
망고 빙수 2개 드세요 ㅋㅋㅋ
막 맛 없는건 아닌데.. 저희는 수박보단 망고 파인지 망고 빙수가 더 맛나더라고요.
아마 수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것 같은데 씨도 발라내기 귀찮고.. 저는 별로였어요.

야외 테이블 전경

이곳이 바로 멍때리기 스팟 ㅎㅎ
덴다 하나 시켜서 여기 앉아서 바깥구경했는데요.
메인 거리다 보니 사람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애들 키우느라 한국에서도 사람들 북적북적한 거리를 안 가본지가 엄청 오래되서 그런가 뭔가 신이 나더라고요. ㅎㅎ

호이안에서 망고 빙수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 한번 가보세요.
에어컨도 엄청 빵빵해서 근방에서는 여기가 가장 시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