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바나힐 흑맥주
꽤 오래 전에도 다낭에 가서 바나힐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베트남이 우리와 같이 음력 새해를 지낸다는 사실을 몰랐어서 뗏기간에 방문했었어요.
시내에도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았었고 바나힐도 마찬가지로 문을 닫은 곳이 많았었죠.
그래서 사실 이곳은 생각없이 들어갔던 곳이었어요. 여기만 문이 열려 있었거든요.
그런데 맙소사!!
흑맥주가 너무 맛있는 거에요. 그 당시에는 아내가 수유 중이라 맥주를 마시지 않고 있었는데요.
한 모금 해보더니 바로 ‘나도 한잔!!’ 을 외치더라고요.
이 기억 때문에 바나힐은 저희한테 흑맥주 맛집으로 기억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마 이곳이 아니었으면 바나힐을 다시 안갔을 수도 있어요.
저희한테 바나힐이 딱히 여러번 갈 만한 곳은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이 다낭 첫 방문이였던 일행도 있어서 바나힐을 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흑맥주나 먹고 있어야지 하는 맘으로 다녀 왔어요. ㅋㅋㅋ
사실 그 당시에는 식당 이름도 몰랐어요. 그냥 흑맥주 맛있었던 바베큐 식당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죠. ㅎㅎ
생각해보니 그때 음식은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메뉴 입니다. 바나힐 정상에 위치한 곳이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간단히 감자튀김 정도만 시킬까 하다가.. 바베큐 식당이라 1번, 4번, 5번 시켰었는데요.
음… 솔직히 맛은.. ㅎㅎㅎ 고기가 좀 많이 질기더라고요.
다들 구경하느라 바쁜지.. 사람들은 많은데 식당은 한가하더라고요.
실외지만 천장이 있고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습니다.
창가쪽 좌석입니다. 경치가 막 끝내주지는 않지만 시원했어요.
창가쪽에서 보이는 경치입니다.
막 훌륭하진 않죠?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 흑맥주입니다.
다낭 바나힐을 다시 가게 해준 그 맥주!!
좋은 건 한번 더!!
이날따라 더워서 케이블카에서 지옥을 경험했는데.. 도착하자 마자 이곳으로 와서
맥주 한잔 마셨더니 진짜 시원하더군요!!
이게 바로 여행이죠 ㅎㅎ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음식 맛은 소소 합니다;; ㅎㅎ
그래도 궁금하시면 저처럼 종류별로 시키기 보다는 Mixed BBQ 시켜서 맛보시고 입맛에 맞는 걸로 더 시키시던가..
아니면 그 돈으로
맥주 한잔 더 하세요 ㅋㅋㅋ
바나힐 가시게 되시면 흑맥주 한잔씩 해보세요.
아니 두잔 드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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